고급과정
학생들은 읽어야할 교과서도 많을 뿐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읽은 것들을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교과서 내용에서 가장 필요한 골자를 찾아내서 그것을 정리하고, 분류해서 암기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무척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집되고, 검증되어 주의 깊게 쓰여졌으므로 잘 살펴보면 글의 요지가 명확하고 전달하려는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공부를 다른 학생들보다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 이러한 점들을 잘 파악해서 이해하고 기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노트정리나 요점정리 등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교과서를 읽으면서 암시된 주제를 발견해 내고, 내용들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어떤 부분을 다른 부분보다 더 강조해야 하는지를 찾아내는 것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그것을 구분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보다 비중 있는 내용을 뽑아내서 확실하게 암기하고 강조하기 위함이다. 물론 영어의 경우에는 ‘통암기법’을 사용해 전체 문장을 다 암기하기도 하지만 배워야 할 과목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그만큼 시간을 잘 활용해서 공부할 수 있는 요령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또 무엇이 중요한지,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 무엇인지를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하게 되면 논술을 풀어나갈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요점 정리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작업 중의 하나는 이론이나 개념들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한 분석은 모든 종류의 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데, 국어의 경우는 두 소설의 주제나 문체를 비교하거나 같은 소설에 나오는 두 인물의 특성을 분석 할 수도 있다. 응용단계에서는 요점정리 7원칙과 전뇌기억 7원칙을 통해 기억의 장기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